신한베트남은행은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NZ BANK 베트남은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기업금융에 집중하기 위해 리테일 부문 매각을 추진했다.
이번 계약에 따른 인수는 2017년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달러, 카드회원16만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수준 은행으로 발돋움 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핵심시장인 호치민, 하노이 지역에서 현지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수로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되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리테일 뱅킹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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