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들어있던 예수상의 미스터리가 공개됐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는 치아가 발견된 예수상에 대해 소개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멕시코의 한 성당.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바로 한 조각상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 조각상은 피를 흘리는 예수의 조각상. 하지만 이 예수상에는 정체불명의 치아가 붙어었있고, 조각상에 실제 치아가 왜 들어가 있는지, 치아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독실한 카톨릭 신자가 기부한 것이라는 가능성이 게지됐다. 과거에는 카톨릭 신자들이 자신의 머리카락, 옷 등 여러 가지를 기부했다는 것.
하지만 범죄자의 치아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런 의식을 통해 범죄자의 죄가 사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살이있는 누군가의 치아를 강제로 뽑은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각상을 제작한 사람이 누군가의 치아를 강제로 뽑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조각상에 몰래 넣어놨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치아를 꺼내 조사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역사적 자료가 훼손될 가능성 때문에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