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QLED TV 기술을 선보이는 'QLED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QLED 포럼'은 독일,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기술 전문 미디어에게 QLED TV 핵심 기술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컬러볼륨 테스트'를 QLED TV에서 시연했다. 컬러볼륨 테스트는 화면이 밝거나 어두워졌을 때 달라지는 화질까지 측정하는 새로운 화질 평가 기준이다. 삼성 QLED TV는 최신 디스플레이 소재 메탈 퀀텀닷 반도체를 사용,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 표현이 가능하다. 이번 포럼은 외신과 전문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화질 전문가 마르셀 곤스카는 “컬러 볼륨은 올 한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중요한 화질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QLED TV가 TV 화질평가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호평했다. 핀란드 유일의 기술 리뷰지인 테크니칸 마일마의 리스토 니스카는 “QLED 포럼에서 다양한 데모 시연을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