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희 대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희 대표는 이화여자대학 불문과를 졸업 후 1986년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98년 한국에 돌아와서 5급 공무원 특채시험에 합격해 교육부 사무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결혼한 후 스팀청소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1999년 생활가전업체 미래사이언스를 설립했다.
그가 개발한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는 10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연간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여성벤처 1세대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한경희 대표는 화장품ㆍ정수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실적이 악화 됐다. 2014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당기순이익이 300억원 넘게 적자가 나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