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달의 우수게임 1분기]조이엔조이 '트라이앵글메이커'

트라이앵글 메이커는 최대 12가지 모양조각을 이용해 삼각형을 만드는 보드게임이다. 삼각형을 많이 만들거나 크게 만들어서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게임으로 수학적 도형 개념과 창의력, 공간지각력, 문제해결력, 전략적 사고력 등을 발달시킬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만 어려워하는 도형을 가지고 보드게임을 만든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모양조각은 변형이 가능한 움직이는 모양조각 2개를 포함한다. 이 조각을 게임 중간에 조커처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받았다.

2017년 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조이엔조이는 앞으로 각종 박람회 참가 등 트라이앵글 메이커 수출을 추진한다. 해외시장에 트라이앵글 메이커를 널리 알리는데 집중한다.

트라이앵글 메이커
트라이앵글 메이커

[인터뷰] 문태원 조이엔조이 대표

문태원 조이엔조이 대표
문태원 조이엔조이 대표

조이엔조이는 보드게임 전문 기업이다. 교육적 효과와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보드게임 개발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는 모드게임 제작이 목표다.

문태원 조이엔조이 대표는 보드게임으로 “이달의 우수게임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트라이앵글 메이커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많은 부분 해외 제품이 차지하고 있는 보드게임 시장에서 '이달의 우수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보드게임 시장 풍토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토종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