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50만 미주 한인 사회 대상 디지털금융 서비스 구축

곽우홍 신한은행 아메리카 법인장(오른쪽)과 레이먼드 심 헤이코리안 대표.
곽우홍 신한은행 아메리카 법인장(오른쪽)과 레이먼드 심 헤이코리안 대표.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디지털 업무 영역과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미주 지역 주요 한인 포털 헤이코리안, KoreaDaily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헤이코리안은 회원 수 40만명에 일 평균 페이지 뷰 100만건이 넘는 미국 동부 지역 대표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2700여개의 활동 동호회를 보유하고 있다.

KoreaDaily는 회원 수 30만명에 주간 평균 120만명이 접속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미주 최다 한인 기업체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미주 지역 주요 포털과 협약을 통해 미주 한인 사회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15개 지점망을 확보하고 있는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족한 지점망을 보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디지털 특화 상품을 개발·도입한다.

온라인 기반 부동산 및 소호 대출, 온라인 쇼핑 고객이 포인트를 적립하고 충전할 수 있는 e-wallet 서비스, e커머스 결제, 온라인 전용 신용카드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계좌 개설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 진출 한국계 은행 최초로 지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바로 은행 거래를 시작하고 상품 신규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