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디지털금융공학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수강생과 그룹 임원·부서장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을 통한 디지털 역량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고려대의 디지털 이론과 신한금융의 금융 실무를 결합해 탄생한 국내 최초 디지털금융공학 과정이다.
고려대는 본 과정 개설을 위해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을 비롯해,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각 분야 민간 전문가를 선정해 배치했다. 신한금융 또한 그룹 내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미래 디지털 리더 육성 후보를 1기 수강생으로 선정했다.
수강생들은 9월부터 4학기 동안 디지털 금융 및 금융보안, 블록체인/빅데이터 분석의 이론과 실습, 디지털 전략 프로젝트 수행 및 구현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규과정 이수 및 최종 프로젝트 산출물 심사 후 공학석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또 고려대학교는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수강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리스쿨을 제공하기로 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