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2017 서울 디지털 프린팅 사인 엑스포'에 참가, UV 잉크젯 프린터 '어큐이티 LED 3200R'을 최초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큐이티 LED 3200R'은 3200mm폭 대형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어, 매장 팝업 스탠드나 3D 입체형 광고물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고객 수요에 따라 1520mm폭 롤 2개를 동시에 설치하는 '듀얼 롤 투 롤' 방식도 채택할 수 있다.
5년 이상의 수명을 자랑하는 UV잉크 경화용 LED램프를 탑재, 다양한 소재에 고품질 인쇄를 가능하게 한다. 예열시간도 짧아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전시회에 마련한 자사 전시부스를 어큐이티 LED 3200R로 출력한 다양한 형태의 인쇄, 광고물 등으로 장식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신개념 크로스미디어 마케팅 툴인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도 소개했다.
세계 최초 울트라HD 광 전송 장치 '4K HDMI·IP 광전송 시스템도 시연했다. 4K HDMI/IP 광전송 시스템은 4K 고화질 영상, 음성 데이터 및 LAN 데이터를 압축없이 800미터까지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장치다.
우에노 야스야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프린팅·사인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후지제록스만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라며 “어큐이티 LED 3200R로 국내 옥외광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 서울 디지털 프린팅 사인 엑스포'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0일까지 열린다. 디지털 프린팅과 사이니지 시장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등 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박람회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