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번째 방송권역 주인은?···미래부, 세종시 종합유선방송(SO) 사업자 선정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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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 78번째 방송권역 주인이 선정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세종시 종합유선방송(SO)사업자 선정을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사업자 신청을 접수한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했지만 종전 방송권역 구분에 따라 CMB·티브로드·현대HCN 등 3개 SO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로 편입된 구 연기군 지역은 티브로드가, 장군면 지역은 CMB가, 부강면 지역은 HCN이 담당했다.

방송권역(세종시)에 특화된 지역채널이 부재하는 등 지역성 구현에 한계가 노출됐다.

앞서 미래부는 2014년 3개 SO 방송권역으로 나뉜 세종시를 개별 방송권역으로 획정했다.

미래부는 7월 중 세종시 전역에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SO를 선정한다. 사업자 수를 제한하지 않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는 물론 개별SO 등 다수 SO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성 미래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SO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방송사업 계획 적정성, 실현 가능성을 심사하고 미디어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 혁신 전략, 유료방송 시장에서 공정경쟁 방안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