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왕식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가 한국파스퇴르 신임 소장에 임명됐다.

류 교수는 한국인 최초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다. 20년 이상 바이러스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B형 간염 연구에서 지속 협력했다. 연구소 성과 창출을 비롯한 경영 전반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1일부터 3년 임기를 수행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4년 옛 과학기술부의 한국-프랑스 바이오 분야 협력 일환으로 설립됐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에 포함돼 국제 공중 보건 연구를 수행한다. 미래부 지원으로 간염, 결핵, 인플루엔자, 항생제내성 등을 연구한다.
류왕식 신임소장은 “조류독감, 메르스, 지카 등 신종 바이러스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대비책과 치료제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소로서 국내외 기관과 협업해 감염병 예방, 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