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제 이슈로 '19회 시민인문강좌' 꾸려...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모색

KAIST가 오는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여는 '제19회 KAIST 시민인문강좌' 포스터
KAIST가 오는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여는 '제19회 KAIST 시민인문강좌' 포스터

KAIST(총장 신성철)가 국내 경제 주제를 주제로 시민인문강좌를 꾸려 대전지역 주민과 소통한다.

KAIST는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가 오는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제19회 KAIST 시민인문강좌(이하 시민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시민강좌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연중 4차례 열리는 일반인 대상특강 프로그램이다. 매회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그동안 인문학 위주로 주제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경제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시민강좌 주제는 '변화하는 시기에 새로운 경제, 산업의 패러다임을 찾아서'다.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제4차 산업혁명과 정보사회의 기술발전 영향을 다룬다.

첫 시간인 11일에는 유진혁 한국은행 조사국 조사총괄팀 과장이 '한국경제 전망과 주요과제'를 강의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 및 우리가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를 설명한다.

17일에는 이원빈 산업연구원 산업입지연구실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산업정책의 새로운 방향모색'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 발전, 지역기반 혁신생태계 구축방안을 강연한다.

이후에는 이동훈 동아에스티 부사장의 '4차 사업혁명이 이끌어내는 3차 의료혁명',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의 '금융, 인간과 기술', 최재홍 고려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ODA팀장의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보다 넓은 세계로' 강의가 이어진다.

김정훈 KAIST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우리나라는 최근 다양한 경제산업 분야에서 구조적 문제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이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