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가전·IT 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건강가전부터 아이들을 위한 태블릿PC까지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끈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건강가전이 단연 첫 손에 꼽힌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 분위기와도 맞물렸다.
대표적인 건강가전은 안마의자다. LG전자 사용자 체형에 맞춘 다양한 마사지 기능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안마의자가 부담스럽다면 등과 어깨 등 일부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는 안마기도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오염이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나 건조기 등도 효도가전으로 떠올랐다. 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청정기 스스로 실내 공기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 오염도로 구분해 공기를 정화하는 '오토 모드'가 있어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출시한 건조기도 인기다. 빨래를 널지 않고 말려 간편하며, 빨래를 말리는 동안 미세먼지가 묻을 염려도 없다.
아이들 선물로는 태블릿PC가 가장 인기가 높다. '카카오키즈'를 운영하는 블루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어린이 전용 태블릿PC '카카오키즈탭'을 37% 할인 판매한다. 누리과정 콘텐츠를 포함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가전과 IT기기를 선물할 때는 가전유통업계가 마련한 기획전을 활용하면 좋다.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매금액에 따라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족사랑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안마의자, 노트북PC, 효도·키즈폰 등 연령대별 인기가전 총 150억원 물량을 마련했다. 탄다 승마운동기, HP '스트림 시즌3' 노트북PC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31일까지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원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며, 최장 36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도 준다.
전자랜드도 31일까지 '효도선물대전'을 연다. 이 기간에 안마의자, 반신욕기, 승마기, 런닝머신 등 건강가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자체 브랜드(PB) '아낙' 안마의자 중 일부 행사제품을 롯데제휴카드로 결제하면 10만원 캐시백과 특수건강검진권 1매, 홍삼원액을 증정한다. 아낙 휴 발 마사지 반신욕기(HML-ESS-2), 승마운동기구 에스라이더 스마트, 렉스파 런닝머신(YA-4100I-M)을 구매하면 특수건강검진권 1매를 제공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