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일렉펀트 등 4개 록밴드팀 음원 제작 지원

레이브릭스팀이 부산음악창작소에서 정규 앨범에 수록할 음원을 제작을 하고 있다.
레이브릭스팀이 부산음악창작소에서 정규 앨범에 수록할 음원을 제작을 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부산음악창작소는 '일렉펀트' '레이브릭스', '트랩', '레미디' 4개 팀의 신규 음원 제작 지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4개 팀은 '2016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록밴드 경연 프로그램인 '부락배틀'에 참가해 대상 등 상을 받은 팀이다.

부산음악창작소는 정규 음반 제작 경험이 없는 4개 팀에 녹음, 믹싱(편집), 마스터링(후반작업)을 지원, 발매 가능한 음원 제작을 완료했다.

부락배틀 대상팀 '일렉펀트'는 팀 첫 싱글 음원 '제로니모'를 7월 초 발매할 예정이다. 제로니모는 공간감을 살린 도입부 기타연주와 독특한 리듬의 잼블럭, 카우벨 소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상팀 '트랩'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보컬이 두드러진 음원 '아이 저스트'를 제작했다.

동상팀 '레미디'는 하드록에 국악 요소를 가미한 한국형 하드록 '사랑가'를 제작해 곧 발매할 미니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다.

동상팀인 2인조 록밴드 '레이브릭스'는 '플로팅'을 제작, 오는 9월 중 발매할 레이브릭스 첫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음악창작소는 녹음실, 마스터링실, 교육실 등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촬영이 가능한 리허설 스튜디오를 갖춘 국내 최고급 음악 스튜디오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 '2PM 준호'의 솔로앨범 편집·후반작업과 부산 소재 뮤지컬 '달맞이고개'의 녹음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부산음악창작소는 지역 뮤지션을 위한 시설·장비 대관, 뮤지션 음원 제작,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