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8차 공식협상이 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유명희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식품부 등 정부대표단 약 50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각국이 상품과 서비스 후속 양허안을 교환하고 이에 바탕을 둔 시장접근 협상을 진행한다. 지재권, SPS, 원산지 등 12개 분야 협정문 협상 가속화 노력도 병행한다.
RCEP 참여국이 정상 지침인 '조속한 타결'을 위해 최대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협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RCEP 조속한 타결에 적극 기여하면서 우리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CEP은 최근 보호무역 움직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태지역 최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중요성이 커졌다. 아세안,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시장에서 우리 기업 수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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