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VC TV가 국내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에프엠일렉트로닉스(대표 장길석)는 JVC TV를 5월부터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TV는 UHD 3종과 HD 2종, 총 5개 모델이다. UHD TV는 43인치, 55인치, 65인치이며, HD는 39인치와 32인치다. 가격은 국내 대기업 제품보다는 저렴하고, 중소기업 및 중국 제품보다는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판매는 5월부터 롯데하이마트와 코스트코, 일렉트로마트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CJ오쇼핑을 통한 홈쇼핑 방송도 준비중이다.
사후관리(AS)를 위해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콜센터 서비스와 AS를 제공한다.
JVC는 일본 TV 업계 원조로 꼽히는 회사다. 2011년 TV 자체 생산을 중단했지만, 위탁 생산 형태로 JVC 브랜드 TV를 계속 생산해 왔다.
에프엠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우수한 JVC TV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쓰겠다”면서 “JVC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