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정의화 전 국회의장. 日 정부 최고 훈장 받아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9일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을 받았다.

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당시 한일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류 컨벤션인 케이콘(KCON)을 일본에서 매년 개최, 양국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전 국회의장은 한일 의원 교류와 상호 이해 촉진에 공헌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욱일대수장은 일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이다. 일본과 우호증진에 공로가 있는 외국인도 수훈자로 선정한다.

앞서 박태준·이훈구·남덕우 전 국무총리, 김수한·이재형 전 국회의장, 한승주 전 외무장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도 욱일대수장을 받았다.

올해 욱일대수장 외국인 수상자에는 아쉬완 쿠마 인도 STS포럼 이사, 아미나 모하메드 케냐 외무장관, 존 로렌스 돌란 전 주일미군사령관, 샘 쿠테사 우간다 외무대신, 시드니 브레너 전 오키나와 과학기술연구기반정비기구 초대이사장이 포함됐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