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법원이 페이스북에서 싫어요 포스팅을 지우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오스트리아 녹색당 당수에 대한 모욕에 대한 판결로 페이스북이나 구글, 트위터 등 다른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독일 의회는 지난달 싫어요 포스팅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5500만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매긴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EU 차원에서도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로이터는 비엔나에 있는 페이스북 변호사
는 법원 대변인이 발표한 녹색당 관련 판결에 코멘트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나아가 오스트리아 고등법원이 판결을 보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눌러 녹색당은 페이스북이 개인이 유사한 사례로 재산적 손실을 발생할 경우 보다 쉽게 보상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