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은 '2017년 가정의 달 맞이 정기공연 K-MUSIC 페스티벌'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여행객이 많은 황금연휴 기간에 열렸다.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진행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공연 첫날에는 디토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더블베이스의 황태자 성민제와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함께했다. 한국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가수 이현우의 재즈 공연이 이어져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6일과 7일에는 한류스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바일 방송 '해요 TV-아주 작은 쇼케이스'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사전 좌석 예매 3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한류 음악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6일에는 최근 예능대세 래퍼로 활약 중인 딘딘과 슬리피가 외모대결 이벤트와 솔직담백한 여행취향 토크쇼를 펼쳤다. 힙합 라이브 공연으로 무대를 달궈 관객과 팬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마지막 날엔 국내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와 슈퍼스타 K 시즌2 우승 주인공 허각이 감미로운 멜로디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과 열렬한 박수를 이끌어냈다. 국내 추천 여행지와 추억의 여행지라는 주제로 관객과 소통해 웃음을 선사했다. 6일과 7일 공연은 '해요 TV' 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3월에 종료된 개항 16주년 기념공연과 이번 K-뮤직 페스티벌을 포함, 8월, 10월, 12월 등 올해 총 5차례 대규모 문화예술 정기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8월 '제 2회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정기공연과 365일 문화공연 관련 소식은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