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스마트폰 앱 하루 평균 사용시간 20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를 찾은 방문객이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서울 광화문 KT스퀘어를 찾은 방문객이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우리나라 휴대전화 이용자 하루 평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시간이 3시간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멕시코, 일본, 인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포함한 주요 9개국 중 최대치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1분기 9개국 이용자의 모바일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이용자 하루 평균 앱 사용시간은 약 200분으로 가장 길었다. 브라질, 멕시코, 일본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이용자는 앱 이용 시간의 25%를 게임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게임 앱 이용 시간도 조사 대상국 중 가장 길었다. 브라질과 멕시코 이용자는 소셜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앱에 50% 이상 시간을 소비했다. 분석 대상 9개 국가 스마트폰 사용자는 매달 30개 이상, 매일 최소 9개 모바일 앱을 실행했다.

앱애니는 “카테고리별 앱 실행 횟수와 사용시간 차이가 큰 만큼 앱이 사용되는 명확한 이유와 시점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앱 구성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