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집단지성을 이용해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한다.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성남시의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실행 전략 '성남지역산업진흥계획'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지역산업진흥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비전을 담는 산업정책 5개년 실행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기관 모두가 참여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참여형 개방 플랫폼 방식이다.
이를 위해 17일까지 시민정책 참여단 100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8일에는 통합 워크숍을 진행한다. 시민정책 참여단은 '정책 평가'와 '시민 생활 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제안'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지역산업진흥계획은 제조업 혁신 지역 플랫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플랫폼, 기업 성장 고도화 프로그램 및 산업입지 등 4개 워킹 그룹별로 실행 계획을 도출한 후 총괄 전략을 도출하는 상향식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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