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밀리허브 2.0'에 빅스비 적용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2.0'에 빅스비 적용

삼성전자는 자체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가전제품 중 '패밀리허브 2.0' 냉장고에 처음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패밀리허브 2.0에 적용한 음성비서 서비스를 빅스비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빅스비는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이어 가전 중 패밀리허브에 처음 장착했다. 당장 빅스비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스스로 학습해 진화하는 머신러닝 기반이어서 앞으로 기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냉장고 외에 다양한 전자·가전제품에 빅스비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