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정찰기 1대가 15일 홋카이도 상공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져 방위성이 추락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7분께 육상자위대의 LR2 연락 정찰기가 홋카이도 하코다테 공항 서쪽 30㎞ 지점을 비행 중 관제탑과 연락이 끊기면서 레이더에서도 모습이 사라졌다.
북부항공대 소속인 정찰기는 이날 응급환자 수송 요청을 받고 하코다테 시내 병원으로 입원환자를 수송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내에는 조종사 2명과 승무원 2명 등 총 4명의 남성 자위관이 탑승하고 있었다.
홋카이도 소방당국은 이 정찰기가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우즈라(〃)댐' 인근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