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우리도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위험하고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핵보유국 클럽을 확장하는 것을 명백히 반대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도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배하며 신형 액체 엔진을 사용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시험 발사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