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 검찰국장은 누구? "대표적 우병우 라인? 1000여차례 통화기록 밝혀진"

사진=YTN 캡쳐
사진=YTN 캡쳐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의 술자리 금일봉 논란이 되며 안태근 검찰국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안태근 검찰국장은 대표적 '우병우 라인'으로 지목되었던 검사로,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에서 지난해부터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1000여 차례 통화한 기록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던 인물이다.



특검조사에 따르면 안태근 검찰국장은, 검찰 특별수사팀이 이석수 전 감찰관 사무실 등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작년 8월 25∼28일을 포함해 같은 해 7∼10월 우병우 전 수석 및 윤장석 대통령 민정비서관과 1000차례 이상 통화한 사실을 알면서도 검찰 수사본은 이를 덮었다.

한편, 이번 만남은 이영렬 검사장 입장에서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에서 실무를 담당하게 되는 핵심 검찰국 식구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국 1,2 과장은 검찰국장 지시를 받아 추천위를 실무적으로 운영·보좌한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