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향한 탄핵 요국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미 하원 본회의 발언에 나선 민주당 알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사법방해 혐의로 탄핵할 것을 촉구한다”며 탄핵을 공식 촉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대통령 본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FBI 국장을 해임하고 그에 앞서 수사 중단을 요구한 것은 명박한 탄핵 대상”이라며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다.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 및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이던 코미 전 국장을 해임해 논란을 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