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최수진이 동생 소녀시대 수영의 남자친구 정경호를 칭찬했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수영, 최수진 자매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수영과 최수진은 서로의 이상형이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최수진은 "저는 곱상하고 여리여리한 남자를 좋아한다. 수영이는 남자다운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수영은 "저는 저한테 잘해주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외형적으로는 저는 덩치가 있고 수염 있는 상남자 스타일 좋아한다.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이영자가 “정경호가 그쪽인가요?”라고 묻자, 수영은 “이상형대로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수진은 "동생 수영이한테 맞춰줄 남자는 정경호밖에 없다. 하나도 화를 안 내고 다 맞춰준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수영과 정경호는 2014년 불거진 열애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에 등극, 5년째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