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본 최대 컨벤션 센터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케이콘이 일본에서 열리는 건 세 번째다.
CJ E&M은 '케이콘 2017 재팬'은 국내외 아티스트를 포함, 출연진과 프로그램 모두 역대 최대 규모라고 소개했다.
케이콘 2017 재팬은 3일간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1만석 규모 공연장에서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형태로 펼쳐진다.
컨벤션 프로그램도 3일간 지속된다. 84개 팀, 약 290명 출연진이 K-뷰티, K-패션, K-라이프스타일, K-드라마, K-영화 등 한류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1인 크리에이터 뷰티 강좌, 전통의상과 액세서리 체험, K-POP댄스, 한국어 배우기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CJ E&M 관계자는 “케이콘이 한국문화를 글로벌 주류문화로 도약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한류 등 K-컬처를 확산한다는 사명감으로 개최 지역을 늘리고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M은 3월 멕시코시티, 5월 일본에 이어 6월과 8월 미국 뉴욕과 LA에서 케이콘을 개최한다. 9월에는 최초로 호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시작된 케이콘은 한국의 팝, 드라마, 뷰티, 영화, 요리, 패선 등 한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류 컨벤션이다.

도쿄(일본)=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