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맞는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로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정부에서 기념하는 날이다.
지난 4월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숙 여사는 가정에서의 '남편'에 대해 언급하며 부부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는 "미래의 배우자는 개방적인 사람이길 바랬는데 남편은 만나면 만날수록 민주적이었다"며 "문 대통령은 무슨 일이든 함께 하고 함께 결정하는 사람으로 '이사람과 같이 살면 마음이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집안일을 하고도 내색을 안한다며 "집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청소도 하고 무거운 물건이 있으면 정리하고 강아지 밥도 준다"면서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매주 화요일 혼자 광주를 방문, 섬 지역등을 돌면서 스킨십을 높이는 대선활동을 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든든한 내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