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 달 만에 시리아군 공격을 재개했다.

미군은 18일(현지시간) 요르단 인접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시리아군 차량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국제동맹군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측 설명에 따르면 미군은 시리아군과 친정부 무장조직이 수 차례 경고에도 동맹군 주둔지로 접근하자 전투기로 행렬 선두를 공격했다.
그는 “동맹군이 다양한 방식으로 경고했지만 이에 불응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공습으로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외국 출신 민병대원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시리아군 공격은 지난달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에 이어 두 번째다.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은 처음이다.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