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장애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KB희망캠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를 딛고 꿈을 찾기 원하는 중·고·대학생(이하 멘티) 100명과 그들의 꿈 찾기를 지원하는 대학생(이하 멘토) 100명, 장애유형별 진로전문가인 멘토장 17명 및 행사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KB희망캠프는 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를 1대 1로 매칭해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직업재활, 사회복지, 특수교육학 분야 교수들이 멘토장이 되어 개인별 진로 계획 수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장애 청소년들 스스로가 진로를 설정해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캠프에 참여하는 멘티와 멘토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만나 신뢰를 쌓은 후 단계별로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6월 중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 멘티의 첫 진로 계획을 세우고, 6~8월 여름캠프에서 직업 적성검사 및 분석, 모의면접 등 직업 세계를 탐색하며, 9~10월 진로와 관련된 직업현장을 방문해 체험 기회를 갖는다.
11월에 열리는 꿈 발표회에서는 모든 과정을 정리해 타인 앞에서 자신의 꿈과 실천 과정을 당당하게 발표하고, 12월 수료식을 통해 진로 계획를 수립하는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