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정은 누구? "박영수 특검집앞에 야구방방이 휘두르며 시위벌인, 홍준표 유세단에 참가하기도"

사진=YTN 캡쳐
사진=YTN 캡쳐

장기정 자유연합 대표가 검찰에 송치되었다.

24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명예훼손·모욕 등의 혐의로 장씨와 신혜식(49) 신의한수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장기정 자유연합 대표는 박영수 특별검사 집 앞에서 과격한 집회·시위를 벌이고, 박 특검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 씨등은 지난 2월24일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이제 말로 하면 안 된다. 이 XX들은 몽둥이맛을 봐야 한다"면서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주옥순(64) 엄마부대 대표에게도 모욕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장기정 대표는 지난달 홍준표 대선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세지원본부 특별유세단 부단장의 직책을 받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