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엠그램 '서울로 7017'에 인포디오 적용

엠그램 회사 로고.
엠그램 회사 로고.

엠그램(대표 박상돈)이 '서울로 7017'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관광안내 서비스 '인포디오'를 최근 적용했다. '서울로 7017'은 서울시가 리모델링해서 최근 개장한 옛 서울역고가의 공원화 사업명이다.

엠그램 인포디오는 관광객 위치, 시간, 날짜 등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인지한 후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서비스 적용을 위해 서울시와 위치좌표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좌표에 대한 위치정보와 관련 안내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방문객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AI 오디오 가이드 인포디오를 통해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 기본 경로 안내부터 각종 전시물 유래 및 해설 음성 안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엠그램은 앞으로 국내외 관광 안내 패러다임을 스마트폰 AI를 활용, 크게 바꿀 계획이다.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내외의 모든 관광지를 안내받는 형태다. 지역 역사와 유래, 특산물 정보, 여행 안전 정보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전문 해설사를 고용하거나 전용 오디오 단말기를 임대할 필요가 없게 됐다. 관광객이 이동하면 자동으로 음성 안내가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한국어를 포함한 4개 언어로 안내한다.

박상돈 엠그램 대표는 “관광 가이드 지능화 기술을 발전시켜서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스마트한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알릴 것”이라면서 “음악DJ, 골프캐디, 요리사 등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그램의 주요 사업 분야는 음성 정보 제공, 커넥티드카 관제 서비스다. 2015년에는 차량 운전자를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음성 메시징 솔루션 '구름톡'을 출시했다. 주력 서비스인 인포디오는 제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서울시와 각 지역에 맞는 스마트 관광 콘텐츠로 확대한다.

[미래기업 포커스]엠그램 '서울로 7017'에 인포디오 적용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