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교육이 내년부터 전면 무상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다음해부터 고교 교육을 전면 무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 고교 무상교육의 법적 근거를 마련, 다음해부터 고교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 등을 무상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국정기획위가 밝혔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한해 약 2조4000억원씩 5년간 약 11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전체 대학생의 등록금을 반으로 줄일 수는 없지만 소득 8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장학금을 높여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달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