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동네 작은 밥집을 지원하는 '백반위크', 현대카드가 고급 레스토랑을 지원하는 '고메위크' 행사를 같은 날 열며 눈길을 끈다.
네이버는 동네 시장 골목에 있는 작은 밥집을 응원하는 행사 '백반위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창작자 지속 가능한 성공을 돕는 '프로젝트 꽃' 일환이다.
지난해 8월 모바일홈 플레이스판 시작과 함께 서울 동네 곳곳 밥집을 찾아 소개하는 백반위크를 개최했다. 올해는 6월 7일까지 2주 동안 경기도 부천·광명·수원·의정부 전통 시장 40여개 식당과 백반위크 경기편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1주차 행사에는 부천 자유시장과 광명 전통시장에서,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2주차에는 수원 구매탄시장과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밥집을 찾아 온·오프라인으로 알린다.
모바일 검색을 통해 메뉴·가격·위치 등 가게 정보를 찾도록 온라인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돕는다. 네이버 모바일홈 플레이스판을 통해 답사기를 소개한다. 오프라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입간판·현수막·안내지도·장바구니 등을 제공한다. 식사 시 재방문 할인 쿠폰, 인증샷 공유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백반위크에 참여한 식당 대부분 행사 이후에도 방문객을 단골로 확보하거나 DB 구축을 통해 새 손님을 늘렸다”면서 “백반위크를 지속해 각 지역 작은 가게 브랜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회원에게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현대카드 고메위크 20'을 개최한다. 다음달 1일까지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급 회원에게 국내 유명 레스토랑 대표 메뉴를 50% 할인한다. 서울 프리미엄 레스토랑 65곳, 부산 레스토랑 15곳이 참가한다. 실력 있는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합리적인 예약문화를 정착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