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2017 한국학술정보협의회 국회의장상 수상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오르쪽)이 정세균 국회의장(왼쪽)으로부터 한국학술정보협의회 국회의장상을 받는 모습.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오르쪽)이 정세균 국회의장(왼쪽)으로부터 한국학술정보협의회 국회의장상을 받는 모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KISTI)이 제15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국회의장상을 받으며 그동안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협정을 체결한 국내외 약 1700여개 기관이 정보 공동활용 및 확산을 위해 힘쓰는 전자도서관 협력체다. 이번 협의회 정기총회는 25~26일 인천광역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KISTI는 이 자리에서 협의회 회원기관 사이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KISTI는 2002년부터 국회도서관과 협력해 지식 정보 공유, 협력체계 구축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국회도서관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연계 구축된 국가 R&D보고서원문, 전자파일을 제공했다. 이들의 분량은 약 6만2000권 수준이다. 또 1만권의 연구보고서 책자를 기증, 학술정보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KISTI는 과학기술계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 사이언스'를 주도하는 과학기술 인프라 전문기관”이라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과학기술 지식정보자원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