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KISTI)이 제15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국회의장상을 받으며 그동안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협정을 체결한 국내외 약 1700여개 기관이 정보 공동활용 및 확산을 위해 힘쓰는 전자도서관 협력체다. 이번 협의회 정기총회는 25~26일 인천광역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KISTI는 이 자리에서 협의회 회원기관 사이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KISTI는 2002년부터 국회도서관과 협력해 지식 정보 공유, 협력체계 구축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국회도서관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연계 구축된 국가 R&D보고서원문, 전자파일을 제공했다. 이들의 분량은 약 6만2000권 수준이다. 또 1만권의 연구보고서 책자를 기증, 학술정보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KISTI는 과학기술계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 사이언스'를 주도하는 과학기술 인프라 전문기관”이라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과학기술 지식정보자원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