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옴은 에어컨, 냉장고, 산업기기용 모터 구동에 최적인 600볼트(V) 모스펫(MOSFET) 신제품 프레스토모스(PrestoMOS) R60xxMNx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역회복시간(trr:time reverse recovery)이 짧아 소비전력을 기존 제품 대비 크게 낮췄다. trr는 스위칭 다이오드가 켜진(ON) 상태에서 완전히 꺼지는(OFF) 상태가 되기까지 소요 시간을 의미한다. 이 시간이 빠르면 스위칭시 전력 손실을 낮출 수 있다. 로옴은 해당 제품의 스위칭 손실값이 업계 최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설계 혁신으로 다이오드가 켜진 상태에서 저항값과 스위칭시 게이트 전극에 주입해야 하는 전하량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로옴 관계자는 “인버터 탑재 에어컨 등 모터로 구동하는 제품에서 기존 절연게이트양극성트랜지스터(IGBT:Insulated Gate Bipolar Transistor) 대비 경부하시 전력 손실을 약 56% 저감, 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작년 12월부터 월 10만개 규모로 양산을 시작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