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9일 정보화진흥원 서울본부에서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오른쪽)과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하도급 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펼쳐보였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5/958275_20170529153439_593_0002.jpg)
협약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연간 체결하는 정보기술(IT)사업에 대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도급자들이 하도급 계약 체결 및 대금 지급 등 하도급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발주기관이 이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정보화진흥원은 전자정부지원사업, K-정보통신기술(ICT)융합 사업 등을 전담하는 공공분야 ICT 전문 기관으로, 지난해 1600억여원 규모의 정보기술(IT) 사업을 발주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그동안 IT업계에서 계약서를 쓰지 않고 추가 발생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대금 지급을 미루는 등 불공정 하도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면서 “협약으로 공공 공사 분야에 집중됐던 불공정 하도급 관행 개선에 대한 관심이 공공 SW 분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