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에가면(대표 박진석)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1회 펀앤펀딩데모데이'에 10개사가 투자를 받기 위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참가기업은 휴비넷(카셰어링), 에이투젠(유산균 바이오), 엘리펫(반련동물 포털), 글로스컴(무선 CCTV), CTI코리아(차량 통신), 두비파트너스(피팅 솔루션), 파워라이드(전기자전거), 엠클라우드에이피(모바일검색광고), 잼이지(악기 교육용 IoT기기), 엠셀(바이오) 등이다.
참여기업은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각각 10여분간 회사와 주력 상품을 소개했다.
전기자전거 개발사인 파워라이드는 판교에가면과 협업해 전기자전거 30대를 판교역일대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후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성남시와 경기도에 대중교통 부족 해소방안으로 정책 협력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판교에가면은 기존 투자행사(IR)와 달리 참여 기업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녹화해 사이트에 올려 투자자에게 기업 홍보와 투자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기업투자설명회를 투자자 스마트폰과 PC 등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심사를 할 수 있게 상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행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올려 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진석 판교에가면 대표는 “펀앤펀딩은 무거운 기업투자설명회가 아닌 참여자와 심사자가 즐기는 데모데이로 변화하겠다”며 민간주도 투자설명회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13개 벤처캐피탈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KIF투자조합을 운영하는 벤처캐피탈이 함께 참여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