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7 리퍼폰 추정 모델.](https://img.etnews.com/photonews/1705/958582_20170530094401_757_0001.jpg)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퍼폰(갤럭시노트FE)으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등장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중국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7 리퍼폰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리퍼폰은 결함이 있는 휴대폰을 부품을 바꿔 다시 조립한 폰으로 새로 만들거나 운반 중 실수로 흠집이 생긴 제품을 새것처럼 손질해 조금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이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7 리퍼폰은 유광 블랙 색상을 갖췄으며, 기존 갤럭시노트7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다. 스마트폰 뒷면 오른쪽 하단에 '리퍼비시(refurbished)'를 뜻하는 알파벳 'R'이 새겨진 것만 다르다.
다만, GSM아레나는 갤럭시노트7 리퍼폰 사진에서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스마트폰 부팅 화면에 'Samsung Galaxy Note7' 메시지가 표시되고, NOTE 7R 또는 NOTE FE가 전혀 표시되지 않았다”며 “제품 뒷면에 새겨진 알파벳 R은 진짜가 아닌 포토샵으로 만들어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