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과 호서대는 인천 남항 서쪽 10여 km 떨어진 바다에서 '롱텀에벌루션(LTE) 방식을 활용한 기지국 기반 수중통신망'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이 수중 통신에서 데이터 수신 역할을 하는 하이드로폰(음파수신기) 장비를 바다 속으로 내리고 있다.
인천=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고학림 호서대 교수가 인천시 남항 서쪽 10km 해상의 수심 약 25m 깊이, 송·수신 거리 약 800m 환경에서 롱텀에벌루션(LTE) 방식을 활용한 바다 속 통신기술 시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구진이 기술 시연에서 바다 속 수온·염도·조류 속도 등 10여 가지 정보, 문자·사진 데이터의 실시간 사진 전송으로 향후 수중 망에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가 수중기지국에 집적된 뒤 해상 부이를 통해 안정된 형태로 육상으로의 전달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