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이 기존 케이블망으로 기가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기가케이블(GIGA Cable)' 서비스를 선보였다.
CJ헬로비전은 네트워크장비 개발사 자람테크놀로지와 케이블망을 활용해 1Gbps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케이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부천 지역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20년 이상 오래된 공동주택(아파트)과 단독주택 거주자도 기가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기가케이블은 기존 케이블TV 선로인 동축케이블(HFC)을 활용, 임대·노후 아파트에서도 상·하향 1G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CJ헬로비전은 기가케이블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 2020년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가입자 절반 이상에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선로를 활용하는 기가케이블 기술(ITU-T G.hn wave-2 P2MP)로 기가인터넷 전송망 구축 비용도 30~40%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