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성과보수 공모펀드 금융권 최초 판매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성과보수 공모펀드 3종을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성과보수 공모펀드는 펀드 운용에 대한 자산운용사 책임을 강화하고 공모펀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운용회사 보수를 고객 수익률과 연동해 받는 구조로 운용성과가 목표수준에 못 미치면 고객은 낮은 비용(운용보수)을 부담하고, 목표수준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일부를 운용회사에 지급한다.

고객은 기존 펀드 대비 20~30% 수준의 저렴한 운용보수를 부담하고, 초과 수익 달성시에만 운용보수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미래에셋 배당과 인컴 30성과보수 펀드'와 '트러스톤 정정당당 성과보수 펀드'를 6월 1일부터 판매하며, KB자산운용 'KB글로벌 분산투자 성과보수 펀드'를 6월 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