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 소비자 선택 제한하지 않았다" 반박

페이스북 메신저 이미지<전자신문DB>
페이스북 메신저 이미지<전자신문DB>

페이스북은 거짓 알람으로 자사 메신저 설치를 유도해 이용자 이익을 해치고 선택을 제한했다는 녹색소비자연대 주장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페이스북은 2일 발표자료를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는 사용자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며 “설치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 다른 기능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내 다른 기능을 사용하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따라서 페이스북 메신저가 소비자 선택이나 다른 소프트웨어 설치를 부당하게 제한,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방해한다는 녹소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녹소연은 지난달 31일 자료를 통해 “페이스북이 자사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에게 메시지가 왔다는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설치를 유도했다”며 “이용자 이익을 해치고 선택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어 방통위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