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AI 파동 이후 두 달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도에 있는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와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가에서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H5'형 유전자로 확인된 것.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레(5일)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