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와 스마트가전 에너지서비스 희망고객 공모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에너지 피크 관리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에너지 IoT 사업'을 위한 스마트가전 구매 희망고객을 공모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에너지 피크 관리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에너지 IoT 사업'을 위한 스마트가전 구매 희망고객을 공모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참여할 스마트가전 구매 고객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 IoT 사업을 위해 삼성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IoT 플랫폼 기술도 적용했다.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지능형 전력량계(AMI)를 설치한 서울지역 12개 아파트단지와 인천지역 1개 상가다. 서울 성동구 금호대우, 관악산휴먼시아, 목동한신청구, 방화동성, 문래자이, 신도림동아1차, 남가좌삼성래미안, 성북동아에코빌, 묵동현대아이파크, 신정로신트리2단지, 신정학마을2단지, 푸른마을1단지 아파트와 인천 타워플러스 상가다.

시범 서비스 참여 고객은 에어컨과 냉장고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절감과 관련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하고 스마트가전을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파트단지와 상가 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1년간 수도권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양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도록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에너지 IoT 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