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4일 성남시 황송공원 축구장에서 '넥슨 X TEAM 2002 전설들과 함께하는 축구교실'을 개최하고 지적장애 청소년 축구단 '한마음FC'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한마음FC는 2017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팀이다. 넥슨은 'TEAM2002', 소셜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와 함께 '한마음FC' 선수 훈련과 축구용품 구입, 재활 치료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병지 해설위원과 유상철 감독 등 'TEAM2002' 전설이 참여했다. '한마음FC' 선수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축구강습과 집중훈련,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병지 해설위원은 “그라운드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놀며 땀을 흘린 순간이 보람 있었다”며 “한마음FC 선수들이 더 훌륭한 축구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혁 넥슨 대외정책이사는 “지적 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매개로 한 의미 있는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소외 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