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뷰 애니메이션 '불량인', 모바일게임으로 등장

팡스카이(대표 지헌민)가 모바일게임 '불량인'을 국내에 정식 서비스한다.

사진=팡스카이 제공
사진=팡스카이 제공

이번 신작은 유명 동영상 플랫폼 유쿠(youku.com)에서 조회수 8억뷰를 기록한 대작 애니메이션 '화강호지불량인' 지적재산권(IP)을 사용했다.

화강호지불량인은 로센디지털테크놀러지가 제작한 3D무협 애니메이션이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세련된 화풍, 심금을 울리는 줄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동영상 플랫폼 유쿠에서는 역대 최고 평점 9.6점을 기록했다.

불량인은 이 애니메이션을 완벽하게 게임으로 구현했다. 콘솔급 그래픽 퀄리티를 갖춘 무협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캐릭터 최대 4명을 조합해 전투를 진행하는 재미까지 담았다. 던전필드 60여 곳과 8개 플레이어 대 시스템(PVE) 콘텐츠도 갖췄다. 국가전·국왕선거와 같은 새로운 게임 환경도 선보이는 등 모바일 대작다운 볼륨을 자랑한다.

이미 반응은 뜨겁다. 국내보다 앞서 선보인 중국 애플스토어에서 출시 하루 만에 RPG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팡스카이 불량인 담당자는 “부드러운 움직임과 콘솔급 그래픽만 봐도 캐릭터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탑클라스 게임”이라며 “8억뷰 애니메이션 IP에 기반을 둔 대형 모바일 MMORPG 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