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이 대마 흡연 이후 약물과다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인 가운데, 그가 오래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던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라디오스타' 출연에 앞서 신경안정제를 먹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탑은 당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왔다"며 '라디오스타' 출연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특히 입대를 앞두고 요새 더 눈물이 많아지고 여려졌다고.
김구라는 이에 "지드래곤에 비해 떨 일이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탑은 역시 "안 좋은 이슈가 많이 없었죠"라고 받아쳐 옆에 있던 지드래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탑은 그로부터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데뷔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입대 전 피운 대마 혐의와 더불어 약물과다복용으로 의식불명 상태까지 빠지며 연이어 논란을 사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