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어머니 "탑 산소호흡기 끼고 여전히 못 깨어나" 경찰 발표와 상반대?

사진=S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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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탑의 어머니가 중환자실에 있는 아들의 상태를 지켜보며 침통한 모습을 보였다.
 
탑의 어머니는 7일 이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서 "아들은 여전히 안 좋은 상태다. (아들이 전혀 의식이 없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탑의 어머니는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찰 측 발표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탑의 어머니는 "아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심각한 상황인데 경찰 측의 잘못된 브리핑으로 마치 잠을 자러 병원에 온 것처럼 보여지고 있다"며 분노했다.

이어 "아들이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 '푹 잠을 자고 있다'는 식의 보도는 지양해 달라"며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식의 보도는 고통스럽다. 황당할 따름이다"라고 당부했다.

탑은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출된 이후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일 오전 현재도 응급 중환자실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