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멤버스가 국내 최초로 골프장 입회보증금에 대해 100% 지급보증서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회원권 중개 전문기업 중앙회원권거래소 자회사인 중앙멤버스는 자체 플래티늄 상품에 대해 우리보증금융캐피탈과 함께 입회보증금 반환 지급보증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중앙멤버스 계열사 부동산을 담보로 여신한도 내에서 고객에게 입회보증금 100%를 반환한다는 내용으로, 고객들은 자산 손실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골프장 입회보증금은 골프회원권 형태로 일반적인 은행 예금처럼 소비임치금 성격이 강하다. 은행 예금과 차이점은 회원 자격을 부여받는 대가성 비용이라 골프장 운영사에 무이자로 예탁한다. 상황에 따라 무기명 회원권으로 등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골프장 입회보증금을 반환받을 때 여러 마찰이 생길 수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골프장업체 자금 사정이 좋지 않거나 골프장 운영 방식이 갑자기 변경되는 경우, 골프장 경영권자가 바뀔 경우 등 돌발상황이 생기면 입회보증금 반환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문제가 악화되면 입회보증금 반환 소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앙멤버스의 지급보증서 발행은 골프회원권 구매시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갖춘 셈이 된다. 중앙멤버스의 플래티늄 멤버십은 입회보증금 1억원 기준으로 무기명 4인, 월 2회 주말 골든타임 부킹을 보장한다.
법인 고객들에 따르면 “'명문' 골프장 리스트가 타사와는 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플래티늄 외에도 수도권을 비롯해 경북·경남권 회원제 명문골프장의 골든타임 부킹을 약 30~40% 할인된 그린피 혜택으로 무기명 4인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멤버십도 인기다. 스마트 주중 2750만원, 스마트 주말 3850만원이며 전용 예약실이 마련돼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